쓰나미를 이기는 방법 (재난 상황) _ 단채널 비디오, 발포 우레탄, 레진, 우레탄 비닐 _ 가변설치 _ 2023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 (재난 상황) _ 쓰나미 3D모션 영상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 (재난 상황) _ Safe Zone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안전장비 _ 혼합재료 _ 가변설치 _ 2023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안전장비) _ 장비 디테일 이미지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안전장비) _ 장비 착용 이미지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안전장비) _ 장비 사용설명서
작가노트
쓰나미를 이기는방법 (2023)
매년, 언어 관련 분야에서 '올해의 단어' 라는 타이틀로 한 해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퍼져서 그해를 상징할 만하다고 볼 수 있는 단어나 문구를 선정한다. 최근 5년동안 영국의 콜린스 사전이 뽑은 단어들로 Single-use(2018), Climate Strike(2019), Lockdown(2020), NFT(2021), Permacrisis(2022) 가 선정되었다. 인과관계가 그려지는 단어들의 뜻을 생각해보면, 인류, 즉 우리는 재난과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운 듯 하다. 
 2022년 선정된 Permacisis는  '영구적인 위기' 라는 의미로 Permanent(영원하다)와 Crisis(위기)를 합친 합성어이다.  여전히 진행중인 질병의 유행, 기후위기, 유럽에서의 전쟁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위기 등 뉴스나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되는 내용들을 보면, 우리사회가 장기간에 걸친 불안정과 불안을 느끼기 에는 충분한 듯 하다.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된 시간은 지구가 생겨난 시간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짧지만, 인류가 지구에 미친 영향력은 선정된 단어들만 보더라도 상당한듯 하다. 먼 미래 인류가 지구상에서 멸종된 후,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들은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기록할까? 아마도, 알 수 는 없지만 결코 놀랍지도, 유쾌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왠지 모를 씁쓸함이 밀려온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는 여러 재해 들을 통해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고, 우리들은 이러한 경고를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보다는  재난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새로운 산업과 그 상황들을 무기로 인류는 또다른 갈등을 생산해 내고 있다. 그 예로써,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정책으로 각 나라들은 각자의 농산물이나, 자원을 무기로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몇 십년동안 인류애를 외치며 세계화를 주장하던 많은 나라들은 탈세계화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와 같이 자산의 가상화는 여러 부작용을 야기 시켰고,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재난과 위기 마저도 각자의 이윤만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인류의 모습을 바라보며, 밝지만은 않을 것 같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안전장비) _ 장비 디테일 이미지
쓰나미를 이기는 방법 _ 설치 전경 (서울대학교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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